현대차증권 "美 한파로 국내 정제마진·석유화학 수혜 가능성"

권유정 기자 2021. 2.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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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지역 한파로 전력, 가스 인프라 피해가 커지면서 정제마진, 석유화학 관련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으로 미국 내 정제설비 중 3.3mbpd(일 100만배럴)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유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정제마진 개선 속도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정유사들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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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지역 한파로 전력, 가스 인프라 피해가 커지면서 정제마진, 석유화학 관련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증시 최선호주로는 S-Oil(010950)이 꼽혔다.

1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번 텍사스 한파로 30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설비가 영향을 받았다. 미국 내 200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으로 미국 내 정제설비 중 3.3mbpd(일 100만배럴)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국 전체 설비의 15%, 글로벌 전체 설비의 3.3% 수준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유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정제마진 개선 속도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정유사들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부문 역시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강 연구원은 "S-Oil 화학부문 강세에 더해 정유업까지 회복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케미칼(011170)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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