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압박' 쿼드 외교장관 회담.."공동의 이익 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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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추진한 대중국 견제 안보 연합체 '쿼드(Quad)' 국가들이 외교장관 화상 회의를 개최한다.
쿼드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추진한 대중국 견제용 비공식 안보 연합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서 지난달 화상 세미나에서 쿼드를 두고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튼튼한 정책을 구축할 토대"라고 평가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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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김난영 기자 = 미국이 추진한 대중국 견제 안보 연합체 '쿼드(Quad)' 국가들이 외교장관 화상 회의를 개최한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18일) 오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일본, 호주, 인도 카운터파트가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쿼드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상하고 이 시기의 과제를 헤쳐나가는 데에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대 헤쳐나가야 할 과제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 변화 등을 예시로 들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우리 동맹에 가치를 두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세계 전역의 파트너 국가와 함께 일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 따라 향후 쿼드 국가 정상 간 화상 회담도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외교장관 회담 소식을 전하며 "이달 내 쿼드 정상회담이 화상으로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NHK는 외교장관 회담에서 참가국들이 중국을 견제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결속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쿼드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추진한 대중국 견제용 비공식 안보 연합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국 분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정책 기조를 대체로 이어가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앞서 지난달 화상 세미나에서 쿼드를 두고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튼튼한 정책을 구축할 토대"라고 평가하기도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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