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작년 미 정부 · 기업 대규모 해킹 배후로 러시아 지목

김정우 기자 2021. 2. 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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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지난해 12월 드러난 미 정부 부처와 기관, 민간 부문에 대한 대규모 해킹이 러시아 출신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의 앤 뉴버거 사이버 및 신흥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9개 연방기관과 약 100개의 민간 부문 기업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이번 해킹은 미 정부와 민간 기술 기업 모두를 침입했다면서 단순히 한 차례의 스파이 사건 이상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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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지난해 12월 드러난 미 정부 부처와 기관, 민간 부문에 대한 대규모 해킹이 러시아 출신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의 앤 뉴버거 사이버 및 신흥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9개 연방기관과 약 100개의 민간 부문 기업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앤 뉴버거 부보좌관은 약 1만 8천 개의 기업이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았다면서 추가로 피해가 파악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이번 해킹은 미 정부와 민간 기술 기업 모두를 침입했다면서 단순히 한 차례의 스파이 사건 이상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해커들이 미국의 네트워크 감시 소프트웨어업체 솔라윈즈를 해킹한 뒤 이 회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고객 전산망에 침투하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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