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함' 내세우는 안 vs '참신함' 강조 금..오늘 첫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금태섭 후보의 '제3지대' 경선 토론회가 18일 막을 올린다.
안 후보 측은 두 후보자가 각자 주도권을 쥘 소주제를 선정한 뒤 번갈아가면서 토론을 주도하는 방식과 사회자 공통질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안 후보는 사회자 질문과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자신의 정책적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금 후보는 자유토론에서 소신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태섭 "'10년 박원순 시정' 판 뒤집을 새인물"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금태섭 후보의 '제3지대' 경선 토론회가 18일 막을 올린다. 진솔함과 참신함을 각자의 필승전략으로 내건 두 후보가 첫 토론에서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야권에 따르면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오후 4시 '문재인 정부 4년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첫 TV토론에 나선다. 금 후보가 지난달 31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안 후보를 향해 직접 일대일 경선을 제안한지 18일 만이다.
안 후보는 그동안 강조해온대로, 복잡한 정치적 계산 없이 진정성을 무기로 토론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전날(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소의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그것으로 충분히 진심이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동안 발표한 여러 정책에 대해 조금 더 쉽게 많은 분들께 설명드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쇼맨십에 능하지 않고 진솔한 것이 안 대표의 무기"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금태섭 후보는 박원순 시정 10년을 바꾸기 위해서는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금 후보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치러지는 선거지만 박 전 시장이 10년간 이어온 시정으로는 새로운 판을 만들 수 없다"며 "참신함을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금 후보는 소신과 원칙을 지키다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다. (토론 주제인) 문재인 정부 실정 비판의 적임자라는 것을 보일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앞서 토론 방식에 대한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한 차례 무산된 끝에 성사됐다. 안 후보 측은 두 후보자가 각자 주도권을 쥘 소주제를 선정한 뒤 번갈아가면서 토론을 주도하는 방식과 사회자 공통질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금 후보 측은 사회자 역할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형식 없는 자유 토론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결국 두 후보 측 실무협상팀은 지난 15일 양쪽 입장을 모두 담은 80분간의 토론 형식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토론은 후보자들의 모두발언-사회자 질문 20분-주도권 토론 20분-자유토론 40분-마무리발언 순서로 진행된다.
따라서 안 후보는 사회자 질문과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자신의 정책적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금 후보는 자유토론에서 소신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1차 토론은 방송사 채널A와 유튜브 채널 '채널A 뉴스'로 생중계된다.
yoo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