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바이든 취임 한달만에 통화.."훈훈했다"

김상훈 2021. 2. 18.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던 이란과 핵 합의 복원을 천명한데다,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건설까지 반대하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부통령 자격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근 한 달 만에 이뤄진 첫 전화 접촉이다.

이스라엘 총리실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 시간가량 이어진 대화는 매우 우호적이고 훈훈했다"며 "두 지도자는 오랜 개인적인 유대관계를 확인하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고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기 전 세계 정상과 전화 접촉을 하면서도 중동의 우방인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지 않자, 현지에서는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달리 밀착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일부러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던 이란과 핵 합의 복원을 천명한데다,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건설까지 반대하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왔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 한다는 일각의 의구심을 일축했다.

또 미국도 최근 중동 지역 지도자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meolakim@yna.co.kr

☞ 정총리 "내가 이재명 픽업…내 안목 얼마나 빛나냐"
☞ 허경환 회사서 27억 빼돌린 동업자…징역 3년6개월
☞ 엘리베이터서 성기 노출 배달기사 덜미 "실수로…"
☞ 할머니가 기증한 자궁서 1.8㎏ 여아 태어나
☞ 장혜영, 美 타임지 '넥스트 100인' 선정…한국인 유일
☞ 부친상 부고로 부의금 챙긴 공무원…알고 보니 숙부상
☞ '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잘못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 가정집 숨어든 곰 가족 가스 누출로 발각…곰 모자는 생이별
☞ '병역기피' 석현준 아버지 "유승준 될 마음 없어"
☞ 작은 섬 주민 200명 전원이 절도 용의자된 사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