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보 IFAD총재 2기 재선, 농촌지역 코로나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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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호응보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가 17일 로마의 본부에서 열린 연례 정책위원회에서 차기 총재로 재선출되었다고 유엔 산하의 이 단체가 발표했다.
IFAD 는 유엔식량농업기구 (FAO), 세계식량계획( WFP)와 함께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3대 식량 및 농업지원 국제기구이며 호응보 총재는 2019년 5월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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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에서 농민수입 증대로 이농 줄일것"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길버트 호응보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가 17일 로마의 본부에서 열린 연례 정책위원회에서 차기 총재로 재선출되었다고 유엔 산하의 이 단체가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 토고 총리인 호응보 총재는 2017년부터 IFAD의 총재직을 맡아왔으며 2025년까지 2차 임기를 맡아 세계 농촌진흥산업을 이끌게 된다.
IFAD는 빈곤국들의 농촌지역의 굶주림과 경제난을 경감시키고,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같은 극한적인 상황으로 피폐해진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호응보 총재의 재임명을 발표하면서 IFAD는 "2030년까지는 전 세계의 농민 4000만명이 최소 20%의 수입증대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든 노력을 배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같은 성명에서 호응보 총재는 앞으로도 IFAD는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농촌지원사업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와 같이 코로나19로 농촌지역이 큰 타격으 입은 상황에서는 기아와 빈곤의 증가와 싸우기 위해 IFAD도 긴급 재정지원의 규모를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오늘은 코로나19, 과거엔 쓰나미 피해, 내일은 또 어떤 일이 닥칠지 우리는 모른다"며 그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도 대비해서 세계의 어떤 농민들도 자기의 근소한 농토를 팔아야하거나 생존을 위해 터전을 떠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FAD 는 유엔식량농업기구 (FAO), 세계식량계획( WFP)와 함께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3대 식량 및 농업지원 국제기구이며 호응보 총재는 2019년 5월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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