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 우시장 악취 잡는다..'냄새 클린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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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악취 잡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시장 일대 반경 300m를 '클린존'으로 설정하고 암모니아 등 축산폐기물에서 나오는 악취유발 물질 22종의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시장 일대 악취는 주민과 상인들이 뽑은 과제 1순위였다"며 "주민과 상인 간 갈등 해소, 위생수준 향상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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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악취 잡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시장 일대 반경 300m를 '클린존'으로 설정하고 암모니아 등 축산폐기물에서 나오는 악취유발 물질 22종의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어 하수 악취 제어를 위해 '악취 지도'를 작성하고 악취 발생량을 예측해 악취 저감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주민조사와 상인 설명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악취저감장치, 에어커튼, 클린로드시스템, 악취저감제 분사 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커튼은 건물 출입구에 설치해 상가 내부의 악취 유출을 막는다. 클린로드시스템은 도로에 설치하는 살수 노즐로 핏물 등 오염물질과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시는 또 축산폐기물 선(先)처리시설을 설치해 축산 폐수와 부산물을 미리 처리하고 오염물질의 하수관로 유입을 막기로 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시장 일대 악취는 주민과 상인들이 뽑은 과제 1순위였다"며 "주민과 상인 간 갈등 해소, 위생수준 향상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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