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 '쿼드 외교회담' 18일 개최..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윤다혜 기자 2021. 2. 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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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쿼드'(Quad)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쿼드 외교장관 온라인 회담이 열린다.

쿼드가 '중국의 해상 진출 견제'를 기조로 출범한 만큼, 이번 온라인 회담에서도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쿼드 정상회담 개최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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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쿼드'(Quad)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쿼드 외교장관 온라인 회담이 열린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안보협의체로 중국의 해상 진출 견제를 기조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출범했다.

쿼드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대면 회담으로 열린 바 있다.

쿼드가 '중국의 해상 진출 견제'를 기조로 출범한 만큼, 이번 온라인 회담에서도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첫 쿼드 정상회담을 이달 중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쿼드 정상회담 개최를 부인한 바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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