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2만달러 돌파..JP모간 "현시세 지속불가능"

신기림 기자 2021. 2. 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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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까지 뚫고 치솟으며 고공행진중이다.

CNBC방송의 비트코인메트릭에 따르면 18일 우리시간으로 오전 5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5만2389.41달러(약5800만원)를 기록했다.

테슬라에 이어 마스터카드가 시스템 개발의사를 밝혔고 JP모간,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은행들까지 가세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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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까지 뚫고 치솟으며 고공행진중이다.

CNBC방송의 비트코인메트릭에 따르면 18일 우리시간으로 오전 5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5만2389.41달러(약5800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기차 테슬라의 15억달러 투자 발표 이후 거의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마스터카드가 시스템 개발의사를 밝혔고 JP모간,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은행들까지 가세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고평가와 거품 우려도 여전하다. JP모간의 전략가들은 16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현 시세는 지속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5개월 동안 7000억달러 불었는데, 이 중에서 기관투자는 110억달러 수준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서 기관이 아닌 개인투기 수요가 가격을 끌어 올리는 것이라고 JP모간 전략가들은 지적했다.

보고서는 "올해 1월 이후 흐름은 투기 흐름에 더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적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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