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김준기 전 회장, 2심 선고..1심 집행유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사도우미와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77) 전 동부(DB)그룹 회장이 2심 선고를 받는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김재영·송혜영·조중래)는 이날 오후 3시 김 전 회장의 피감독자간음 및 강제추행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별장의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거나 비서 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심,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검찰, 2심서도 징역 5년 실형 구형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가사도우미와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9. yesphot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18/newsis/20210218050106719hbke.jpg)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가사도우미와 비서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77) 전 동부(DB)그룹 회장이 2심 선고를 받는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김재영·송혜영·조중래)는 이날 오후 3시 김 전 회장의 피감독자간음 및 강제추행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1심은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복지시설 각 5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당기간 범행을 지속하고 횟수도 수십회에 이른다"며 "그 기간동안 피해자들이 느꼈을 정신적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김 전 회장은 피해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 진정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을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전형적인 범죄행위로 보기보다는 김 전 회장의 개인적 사정과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고 피해자들도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깊이 헤아려 너그러이 도와달라"고 변론했다.
또 불구속 상태로 출석한 김 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2016년, 그리고 2017년 피해자들에게 크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지금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 80을 바라보는 78세 병든 노인이다. 제게 마지막으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반도체 사업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국가에 공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별장의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거나 비서 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김 전 회장의 범행을 거부할 경우 불이익이 염려돼 거부하기 어려운 지위에 있었고, 김 전 회장이 이같은 지위를 이용해 위력으로 간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7월 질병 치료 명목으로 미국으로 떠났다가 출국 이후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곧장 국내로 돌아오지는 않아 약 2년 동안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
사실상 도피행각을 벌이던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했다. 출국한 지 약 2년2개월 만이었다. 김 전 회장은 공항에서 바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주현 '한남더힐 190억' 매입과 대부업 대출…신사동 빌딩서 꼬인 '레버리지의 덫'
- 김대호, 9세 연상 김숙과 동거설에 입 열었다
- "운동회가 소음?"…안재욱, 삭막한 민원에 던진 '작심 일침'
- 박유천, 日 디너쇼 1인 '45만원'…국내 정상급 웃도는 초고가
- '미성년자 성범죄' 고영욱, 이상형은 깨끗한 여자? 황당 과거
- 현진영 "아버지와 크게 싸운 뒤 심근경색…사흘 뒤 돌아가셔"
- 추신수 차남, 美 고교야구 랭킹 전미 38위…현지 대학 러브콜
- 유병권 "눈·코·안면윤곽 등 성형수술…억대로 썼다"
- "아빠 대신 '김구라 씨!'"…김구라, 5세 딸 왜?
- '새 출발' 서인영, 신혼집은 이사 대신 위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