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사태 제재심 D-1, 예탁원은 빠져

이승주 2021. 2.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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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금감원은 19일 오후 2시30분께 제재심을 열고 옵티머스 환매 중단 관련 첫 제재심에서 징계 수준을 논의한다.

제재심에 앞서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중간검사 결과에 따르면 티머스 미환매 펀드 원본 5146억원 가운데 NH투자증권 판매분이 84%인 432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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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옵티머스펀드 사태와 관련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 징계는 논의되지 않는다.

금감원은 19일 오후 2시30분께 제재심을 열고 옵티머스 환매 중단 관련 첫 제재심에서 징계 수준을 논의한다. 당초 18일에 예정됐지만 하루 연기됐다.

제재심에 앞서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예탁원 등에도 중징계가 통보된 것으로 전해진다.

직무정지는 임원에 대한 금감원 제재로는 중징계에 해당하며, 대상자는 향후 4년간 금융권 임원 취업을 제한 받게 된다. 다만 금감원이 중징계안을 통보했더라도 제재심에서 다소 완화될 수 있다. 앞서 진행됐던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에서 일부 CEO에 대한 징계수위는 경감된 사례가 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의 대부분을 판 판매사이다. 금감원 중간검사 결과에 따르면 티머스 미환매 펀드 원본 5146억원 가운데 NH투자증권 판매분이 84%인 4327억원에 달한다.

제재심은 대심제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재심에 예탁원도 NH투자증권, 하나은행과 시차를 두고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첫 제재심 안건으로 오르지 않았다.

예탁원과 관련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금 감사원에서 (해당 이슈를) 보고 있어 그 쪽에서 결론이 나오면 우리가 따를 것"이라며 "과거에는 금융위원회 쪽에서 다른 해석을 한 경우가 있어서 우리는 내부적으로 심사숙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예탁원 징계) 이슈는 처음에 조사통보가 나가고 나서부터 홀드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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