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파 사망 최소 30명..1억 명에 겨울 폭풍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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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꽁꽁 얼린 최악 한파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최소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미국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은 물러갔지만, 새로운 겨울 폭풍이 다시 형성되면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NWS)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낸 겨울 폭풍은 물러갔지만, 새로운 겨울 폭풍이 이틀 동안 중남부와 북동부를 휩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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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꽁꽁 얼린 최악 한파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최소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미국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은 물러갔지만, 새로운 겨울 폭풍이 다시 형성되면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숨진 사람이 텍사스 등 8개 주(州)에서 최소 31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겨울 폭풍으로 수백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자 추위에 떨던 주민들이 자동차나 프로판 가스, 벽난로 등을 이용해 난방하려다 일산화탄소 중독, 화재 사고로 이어지며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노숙자가 길거리에서 동사하거나 빙판길 낙상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혹독한 추위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도 계속됐습니다.
최악의 '블랙아웃' 사태를 겪은 텍사스주에선 270만 가구의 전력이 아직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버지니아, 오하이오, 오리건주에서도 최대 10만 가구에 이르는 정전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기상청(NWS)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낸 겨울 폭풍은 물러갔지만, 새로운 겨울 폭풍이 이틀 동안 중남부와 북동부를 휩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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