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원지 中 후베이성 노인 15만명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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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보고된 후베이(湖北)성에서 80세 이상 노인 약 15만 명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핑궈일보는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1분기(1∼3월) 후베이성이 8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연금 명단에서 약 15만 명의 이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후베이성 관리들은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핑궈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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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사망자 축소 의혹 불거져
17일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핑궈일보는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1분기(1∼3월) 후베이성이 8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연금 명단에서 약 15만 명의 이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RFA는 후베이성이 공개한 연금 지급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앞서 춘제(중국의 설날)인 12일 후베이성 최대 도시 우한에서 국화꽃이 동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음력 새해 첫날 밤 12시에 지난해 떠나간 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국화를 헌화하는 풍습이 있다. 지난해 사망자가 많다 보니 국화꽃이 다 팔렸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후베이성 관리들은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핑궈일보는 전했다.
이들의 사망 원인이 모두 코로나19는 아니겠지만 이 같은 수치는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공식 사망자 발표와 큰 차이가 난다. 76일간 완전 폐쇄됐던 우한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869명이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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