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 소비 5.3% 증가..시장 예상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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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실질적인 버팀목인 소비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6% 늘었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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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 돌아서
"부양책으로 1인당 600달러씩 나눠준 덕"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경제의 실질적인 버팀목인 소비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 증가)를 큰 폭 상회했다.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6%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소매판매가 급증한 것은 정부의 부양책 때문으로 읽힌다.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코로나19 부양책으로 1명당 600달러의 현금을 나눠준 게 소비를 끌어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최근 의회에서 논의 중인 바이든표 부양책까지 통과할 경우 소비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 소비는 미국 실물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다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부진하고 재정 지원은 마냥 이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의 지속가능성이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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