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영선 '21개 도시' 말장난..언론관도 한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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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경선후보를 겨냥해 "구체적 방안을 내지 못하고 레토릭(수사)만 제시하는, 말장난만 하는 후보"라고 비난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박 후보가 (자신의) 정책에 대한 비판에 연일 인신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박 후보를 향해 "경력 20년 기자 출신의 언론관으로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심하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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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경선후보를 겨냥해 "구체적 방안을 내지 못하고 레토릭(수사)만 제시하는, 말장난만 하는 후보"라고 비난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박 후보가 (자신의) 정책에 대한 비판에 연일 인신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의 '21개 다핵분산도시' 공약을 두고도 구체적 방안이 없다면서 "21세기니, 2021년이니 21개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답변에 서울시민은 어리둥절하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박 후보를 향해 "경력 20년 기자 출신의 언론관으로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심하다"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TBS '김어준의 뉴스 공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자 박 후보가 "청취율이 높고 시민들이 호응해 주는 상황"이라며 감싼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오 후보는 "'막장 드라마'도 시청률만 높으면 그만이라는 것인가"라며 "가짜뉴스의 진원지에 정권의 나팔수가 된 방송에 대해 한마디도 못 하고 옹호하는 후보라면, 박 후보의 말처럼 '원조 친문'임이 분명하다"고 비꼬았다.
오 후보가 이처럼 박 후보를 연달아 공격한 것은 자신을 향한 박 후보의 '역공'에 대한 재반격이다. 박 후보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저서를 인용해 발표한 환경 공약을 두고 전날 오 후보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취사선택"이라고 비판하자 박 후보는 곧바로 오 후보를 향해 "늘 성급하다. 늘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보지 않는다"고 반격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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