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치' 변칙 증여·탈세 등 불법 수두룩.. 네티즌 "법인차 번호판 노란색으로 해주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대 초반 A씨는 부모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주식을 물려받아 법인 대표가 됐다.
A씨와 B씨는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탈세 사실이 적발돼 각각 법인세 등 수십억원과 소득세 등 수십억원을 추징당했다.
이번 조사 대상으로는 뚜렷한 소득원도 없이 부모를 비롯한 사주일가의 편법증여 등으로 재산을 불린 젊은 자산가, 숨긴 소득으로 '꼬마빌딩'이나 초고가 레지던스 등을 취득한 호화·사치생활자 38명이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화주택·슈퍼카.. 사치생활 누려
국세청, 탈세 61명 세무조사 착수
불법 대부업자 B씨는 최근 투자자문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변칙으로 대부업을 했다. 저신용으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건설업 면허 유지를 위해 은행잔고증명이 필요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고리로 자금을 빌려주면서 폭리를 취했다. 법정최고금리를 초과하는 이자는 관련법에 따라 무효가 되는 것을 피하려고 채무자와 자문계약서를 작성하고 자문료로 위장했다. 원금과 이자는 다수의 친인척 차명계좌로 분산해 받는 수법으로 수입금액 신고를 누락했다.
A씨와 B씨는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탈세 사실이 적발돼 각각 법인세 등 수십억원과 소득세 등 수십억원을 추징당했다.
아울러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불법 대부업자, 건강 불안 심리를 상품화해 폭리를 취하고 소득을 축소한 의료기기·건강식품업체, 위장업체를 세우고 고수익을 미끼로 영업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 등 민생침해 탈세 혐의자 23명도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