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찬암이 직접 밝힌 화이트 해커의 세계.. "영화와 달라"[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영화와는 다른 화이트 해커의 세계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화이트 해커 박찬암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찬암 씨는 “방어 보안 목적으로 해킹을 하는 사람을 화이트 해커라고 한다. 반면 블랙 해커들은 나쁜 목적으로 정보와 기밀을 빼내는 행위들을 한다”면서 화이트 해커와 블랙 해커의 차이를 소개했다.
12살 때부터 해킹 공부를 시작했다는 박찬암 씨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어릴 때부터 화이트 해커가 꿈이었나?”란 질문에 박찬암 씨는 “그렇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영화나 매체들을 보면 해체들이 엄청 멋있게 나오지 않나. 막연한 동경으로 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영화와 실제 상황의 차이도 전했다. 박찬암 씨는 “영화에서 보면 검은 화면에 초록 글자들이 쭉 올라가지 않나. 실제론 그럴 수가 없다. ‘대한민국이 위험해’ 하면서 엔터를 치는 이런 것들은 말이 안 된다”면서 “해킹이라는 게 엄청 길고 지루한 과정의 연속이다. 원래는 며칠 몇 주 몇 달까지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검은 유혹이 없었느냐는 질문엔 “요즘엔 경찰과 검찰에 자문을 해서 그런 일이 없는데 어릴 땐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패를 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의가 왔었다”고 털어놨다.
박찬암 씨는 또 최근 유행하는 해킹에 대해 “사회공학 기법이라고 해서 사람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해킹방법이 많다. 보이스피싱도 결국 그 부분을 이용한 거다”라 강조하곤 “해킹이라는 게 엄청난 기술을 이용할 것 같지만 보통은 얄팍한 수법을 쓴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권은 보안에 수백억을 쓰지만 보안이란 게 100%는 없어서 어딘가에 허점이 있다. 컴퓨터도 결국 사람이 만든 것이다”라는 것이 박찬암 씨의 설명.
마지막으로 그는 “수입은 어떤가?”라 짓궂은 질문에 “요즘 만족스러운 건 예전엔 보안전문가의 대우가 많이 낮았는데 요즘은 수입이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대우가 좋아지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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