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대,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

김정우 기자 2021. 2.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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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의 불꽃이 다시 커졌습니다.

최대 도시 양곤을 포함한 주요 도시 곳곳에서 수만 명씩 운집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주말 군 병력 투입 이후 시위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듯했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라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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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의 불꽃이 다시 커졌습니다.

최대 도시 양곤을 포함한 주요 도시 곳곳에서 수만 명씩 운집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주말 군 병력 투입 이후 시위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듯했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라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군부의 쿠데타 합리화와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추가 기소가 불을 붙였습니다.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기독교 성직자 및 가톨릭 신부 등 종교인은 물론 교사 등 공무원, 의사, 농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해 수치 고문 석방과 군부 독재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전날 군사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국민 5천300만 명 가운데 4천만 명이 군의 행동을 지지한다"며 쿠데타를 합리화하고 "시위 참여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데타 항의 시위가 12일째 이어진 데다 시위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 군경이 강경 진압에 나설 우려가 제기됐지만 양측이 충돌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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