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관련 천안서 11명 추가.. 2차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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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아산 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 11명(929~939번)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137명으로 늘었다.
설 연휴였던 지난 13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방역당국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으나 이미 고향에서 감염된 직원들을 만난 가족과 지인들은 2차 감염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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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81명, 아산 44명, 타지역 12명.. 누적137명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귀뚜라미보일러 아산 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귀뚜라미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 11명(929~939번)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137명으로 늘었다. 이중 1명은 직원이며 5명은 가족, 5명은 접촉자다.
지역별 확진자는 천안 81명, 아산 44명, 타지역 12명이다.
앞서 천안과 아산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하루동안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중 16명이 공장 직원들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서 이날 발생한 확진자 6명 중 5명이 공장 직원들의 가족이다.
대전 이외에도 대구, 경북 청도, 춘천 등에서 직원들의 가족, 지인 등 2차 감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이처럼 2차 감염자가 많은 것은 감염사실을 모른 채 직원들이 설 연휴 고향에 다녀온 때문으로 풀이된다.
설 연휴였던 지난 13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방역당국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으나 이미 고향에서 감염된 직원들을 만난 가족과 지인들은 2차 감염된 후였다.
타지역에서 잇따라 2차 감염이 번지고 있으나 고향에 다녀온 직원들의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직 감염원 조차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채 거리두기 수칙도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팀을 구성, 감염경로 추적 조사·심층 역학조사 등을 통해 지표환자와 감염원을 밝히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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