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반달곰씨름단 설날장사대회 4종목 중 3종목 석권

유홍철 2021. 2. 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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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매화·국화급 2체급을 석권, 여자씨름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체급전인 매화급 경기에서 구례군청 소속 선수끼리 맞붙은 결과 이연우 선수가 양윤서 선수를 2대0으로 꺽으며 2020년 마지막 대회인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 이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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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설날장사씨름대회 단체전과 매화.국화급 등 3관왕에 올라 여자 씨름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구례군 제공

단체전 우승에 이어 국화급 엄하진, 매화급 이연우 우승으로 3관왕 싹쓸이

[더팩트ㅣ구례=유홍철 기자]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매화·국화급 2체급을 석권, 여자씨름의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기존 5개 여자 씨름단에서 올해 2팀이 새롭게 창단, 총 7팀이 경쟁하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싸움이 전개된 가운데 4종목 중 3종목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단체전에서 거제시청을 꺽고 결승에 오른 구례군청은 결승전 상대인 화성시청을 상대로 이번 대회 빅3로 불리는 이연우, 양윤서, 엄하진 장사가 승리하며 3대1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체급전인 매화급 경기에서 구례군청 소속 선수끼리 맞붙은 결과 이연우 선수가 양윤서 선수를 2대0으로 꺽으며 2020년 마지막 대회인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 이어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화급에서는 엄하진(구례군청) 선수가 결승 상대인 김다혜(안산시청) 선수가 저돌적으로 들어오는 들배지기를 잘 방어하며 덧걸이 및 잡채기로 승리하면서 국화급에서 신흥강자의 모습을 보여 줬으며 2020년 2개 대회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 갔다. 김다혜는 준결승에서 다크호스 임수정(영동군청) 선수를 물리치는 등 이번 대회 파란을 일으켰던 강호였다.

구례군은 지난해 새로운 훈련장 1동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에 냉난방시설과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시설 개선에 적극 투자하였으며 젊고 유망한 선수 2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팀 전력을 튼튼하게 다져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그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 조성에 노력한 군과 선수들의 구슬땀이 잘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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