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강원성장 가속도 붙을 3개 엔진 달고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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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7일 "강원도의 지난 7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강원도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엔진으로 철도와 도로, 항만 추가 확충과 4차산업혁명, 남북관계"를 제시했다.
그는 "강원도가 3개의 엔진을 달고 활주로를 달리고 이륙 중"이라며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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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남북관계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7일 "강원도의 지난 7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강원도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엔진으로 철도와 도로, 항만 추가 확충과 4차산업혁명, 남북관계"를 제시했다.
그는 "강원도가 3개의 엔진을 달고 활주로를 달리고 이륙 중"이라며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날 새해 첫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해 가진 신년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강원도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동해북부선철도와 제2경춘고속국도는 올해 착공을 하게 되고 용문~홍천철도와 춘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국가계획으로 결정될 지 판가름난다"면서 "모두 완공되면 강원도의 교통망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관광서비스산업이 72%로 너무 치중돼 있고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필요한 고급인력과 자본 등 신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하면서 "제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산업의 꽃인 정밀의료산업을 원주를 중심으로 홍천과 춘천이 포함되는 정밀의료특구를 이뤄내겠고, 충전기 드론과 차별화한 액화수소를 동력으로 쓰는 특수목적용 드론을 개발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린수소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며 탄소중립선도사업도 할 것"이라고 했고, "강릉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에 탄소클러스터를 만들 것이다. 내수와 수출로 연 60조에 이르는 대규모 장치산업인 연어사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
3번째 엔진은 남북관계라고 했다. "막힌 남북관계를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시즌2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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