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개시..1호는 대통령

김상훈 2021. 2. 17.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전격 보류하고 존슨앤드존슨(J&J) 제품을 도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남아공은 애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하기로 하고 지난 1일 100만 회분을 수령했다.

그러나 이 제품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접종을 보류하고 J&J 백신으로 방향을 바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epa=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전격 보류하고 존슨앤드존슨(J&J) 제품을 도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이날 오후 케이프타운의 카옐리차 병원에서 의료진 대상 접종에 들어갔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측은 1차로 J&J 백신 8만 회분이 전국에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백신에 대한 정부의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첫 접종자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남아공은 애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하기로 하고 지난 1일 100만 회분을 수령했다.

남아공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수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이 제품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접종을 보류하고 J&J 백신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미 수령해 놓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되팔거나 다른 백신 제품과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생산업체 인도세룸인스티튜트(SII)에 되가져가라고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전국의 백신 접종소가 준비를 마쳤다면서 "J&J 백신은 대규모 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 우리의 보건 인력을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 허경환 회사서 27억 빼돌린 동업자…징역 3년6개월
☞ 엘리베이터서 성기 노출 배달기사 덜미 "실수로…"
☞ 부친상 부고로 부의금 챙긴 공무원…알고 보니 숙부상
☞ '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잘못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 이인영, 北 김정은 경제실패 자인에 "젊은 지도자답게 솔직"
☞ 가정집 숨어든 곰 가족 가스 누출로 발각…곰 모자는 생이별
☞ 'SNL 코리아' 3년 만에 부활…시사 코미디 할까?
☞ '병역기피' 석현준 아버지 "유승준 될 마음 없어"
☞ 작은 섬 주민 200명 전원이 절도 용의자된 사연
☞ '땅만 파면 유물' 中시안서 공항 확장하다 고분 3천기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