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종오리 농장서 H5형 조류독감 항원 검출..고병원성 확인중

김용빈 기자 2021. 2. 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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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7일 괴산군 소수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이날 오전 종오리의 산란율이 감소했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 농장에서 종오리 7500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철새 북상이 끝나는 3월 말까지는 산발적 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농장 내 야생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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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난 26일 증평 보강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N3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올 겨울 들어 도내 야생조류 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증평군은 바이러스 검출에 따라 이날 보강천 주변 출입통제 홍보와 함께 이 일대에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사진= 증평군청 제공) © News1 김정수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17일 괴산군 소수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이날 오전 종오리의 산란율이 감소했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 중으로 결과는 1~2일 후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 농장에서 종오리 7500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할 계획이다. 반경 1㎞내 동일 축종은 없어 추가 살처분은 없다.

또 초동대응팀 2명을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종제한과 긴급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철새 북상이 끝나는 3월 말까지는 산발적 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농장 내 야생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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