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근육맨' 홍시후 "올해 200만 뷰가 목표"

손장훈 2021. 2. 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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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해 K리그 데뷔 영상 하나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선수가 있죠.

성남의 기대주 홍시후 선수인데요.

올 시즌 근육을 키우면서 더 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교 졸업 후 프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성남의 공격수 홍시후는 자신의 활약을 모은 이 영상으로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조회수는 무려 134만으로 K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고, 맨유의 래시포드를 닮았다는 기분 좋은 별명도 생겼습니다.

[홍시후/성남] "막 계속 돌려보고, 친구들 댓글도 있었고 생각해보면 그때 기억이 많이 생생한 거 같아요."

올해는 목표를 더 높였습니다.

"(올해는 (조회수) 2백 만에 (도전)해요?) 잘하면 충분히 (2백만) 넘는 영상 여럿 나오지 않을까요?"

리그 최종전에서야 뒤늦게 데뷔골을 터뜨린 뒤 형들에게 반말로 "공 가져와"라고 외칠 정도로 당돌했던 홍시후는 카리스마가 무기인 김남일 감독 앞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1군 막내입니다.

[김남일/성남 FC 감독] "내 자랑 좀 많이 해!"

"다른 형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오히려 더 편해진 것 같아요. 유명하시고 연예인 같은 분이시라 신기하고, 좀 좋았어요."

롤모델도 울버햄턴의 근육질 공격수 트라오레로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금도 트라오레의 등번호 37번을 달고 바지를 배까지 올려 입는 스타일까지 따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피지컬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 쓰고, 밀리고 다니는 것보다는 상대를 밀고 다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롤모델로 삼게 됐어요."

저돌적인 플레이와 평범함을 거부하는 매력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홍시후.

올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린데 잘 한다'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모두 제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 싶지 않습니다. 당연히 영플레이어상 그런 건 꼭 받아보고 싶어요."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인학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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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165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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