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보냐"며 무차별 '니킥' 경북 구미 30대 철창행
권광순 기자 2021. 2. 17. 21:12
법원 도주 우려·재범 가능성 등 영장발부
경북 구미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6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시장 골목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60대 행인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31)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쯤 구미시 원평동 금오시장 골목에서 귀가하던 B(65)씨가 자신을 쳐다보자 주먹과 발, 무릎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말과 함께 갑작스런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눈가가 찢어지고 치아 여러 개가 부러지는 등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으며, 추가 피해 가능성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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