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영장

[광명=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광명경찰서는 17일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광명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숨지기 전에 "도와달라"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각 ‘코드0’ 대응체제로 들어갔다.

코드0는 112신고 출동 단계 5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살인과 납치 등에도 코드 제로가 적용된다.

경찰은 B씨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신고 접수 40여분 만에 A씨 자택을 찾았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의 관계 및 정확한 범행 동기는 좀 더 수사를 진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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