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온실가스] 탄소중립 위해..덴마크, 풍력발전용 인공섬 추진

김정수 2021. 2. 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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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해상풍력을 주목하는 가운데 북유럽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계획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덴마크 의회는 최근 육지에서 80㎞ 떨어진 북해상에 세계 최초의 해상풍력발전용 에너지 인공섬을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덴마크는 향후 이 인공섬이 수용 가능한 해상풍력 설비 규모를 10GW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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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

많은 나라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해상풍력을 주목하는 가운데 북유럽 덴마크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계획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덴마크 의회는 최근 육지에서 80㎞ 떨어진 북해상에 세계 최초의 해상풍력발전용 에너지 인공섬을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12만~46만㎡ 크기의 이 인공섬은 주변에 배치될 3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발전 설비의 허브로 활용된다.

덴마크 사상 최대 건설 프로젝트가 될 이 사업에는 2033년까지 2100억크로네(약 38조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덴마크는 향후 이 인공섬이 수용 가능한 해상풍력 설비 규모를 10GW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GW는 1000만가구에 공급 가능한 전력량이다. 덴마크 인구는 580만명이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덴마크가 육지에서 80㎞ 떨어진 북해에 지으려는 해상풍력발전 허브용 인공섬 이미지. 덴마크 에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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