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특보..내일까지 최대 8cm 눈
[KBS 광주]
[앵커]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에 어제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퇴근 시간인데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낮시간에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던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퇴근길 극심한 혼잡이 예상됐는데요,
많은 분들이 차량을 집에 두고 나와서인지 대부분 지역에서 평소와 비슷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전남 나주와 담양, 장성, 무안 등 1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나주가 9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그외 지역은 2에서 6센티미터 사이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오후 2시 25분쯤 광주 북구 신용지하차도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등 곳곳에서 빙판길사고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광주를 포함한 전남 서부권은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고, 전남 동부권은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내일 광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운천저수지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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