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유럽 철군 없다..어떤 병력태세 결정도 동맹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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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유럽에서 미군을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로이드 장관은 16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현재 정부는 전세계 병력태세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철군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앞서 발표한 독일 주둔 미군의 철수작업을 이미 중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로이드 장관은 오는 17~18일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화상회의에서 동맹 간 협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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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유럽에서 미군을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로이드 장관은 16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현재 정부는 전세계 병력태세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에서 철군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앞서 발표한 독일 주둔 미군의 철수작업을 이미 중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병력태세 검토 결과에 따른 그 어떠한 결정도 동맹과 밀접한 협의 하에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드 장관은 오는 17~18일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화상회의에서 동맹 간 협력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외국과 관계를 맺을 때 외교가 최우선 수단이 돼야 하며, 동시에 모든 행동과 결정은 유리한 위치에서 나와야 한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이익을 수호하고 서로가 공유하는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게 국방부의 역할이라고 그는 부연했습니다.
로이드 장관은 "간단히 말해 혼자선 책임을 수행할 수 없고 그러려는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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