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차관 "올해 도심서 4만3000호 공급..신도시급 후보지도 공개"

박상길 2021. 2.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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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4 주택 공급대책을 통해 올해 도심에 주택 4만35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늦어도 7월까지는 사업지 선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17일 MBC 라디오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4 대책으로 전국에 공급하기로 한 83만호 중 올해 내에 도심에서 공급하기로 목표한 물량은 4만3500호"라며 "사업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벌여 7월까지는 사업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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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사진) 국토부 1차관이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4 대책 관련 인터뷰 하고 있다. <MBC 김종배 시선집중 방송장면 캡처>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가 2·4 주택 공급대책을 통해 올해 도심에 주택 4만35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늦어도 7월까지는 사업지 선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신규택지는 이르면 이달 말 후보지가 공개되는데 신규택지 중에는 3기 신도시급도 포함되어 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17일 MBC 라디오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4 대책으로 전국에 공급하기로 한 83만호 중 올해 내에 도심에서 공급하기로 목표한 물량은 4만3500호"라며 "사업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벌여 7월까지는 사업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7월 발표할 물량이 4만3500호이고 후보지가 222곳이라면 산술적으로 후보지가 30∼40군데는 나와야 하지 않냐고 묻자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그것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했다. 윤성원 차관은 토지주나 조합에 사업설명회나 컨설팅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심 주택 공급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일부터 통합지원 센터를 확대 가동할 예정"이라며 "주민 10%의 동의를 받아온 지역에 대해선 공공이 최대한 컨설팅을 해서 사업지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수도권 신규 택지 공급과 관련해 "전국 15∼20곳 택지에서 26만호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에 1차분부터 발표할 예정"이라며 "규모가 큰 것은 기존 수도권 3기 신도시와 비슷한 것도 있고 중규모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차관은 이날 진행자가 2·4 대책이 집값 안정의 특효약이 될 것으로 보냐고 묻자 "이번 공급 규모가 경기도 분당의 3배 정도이고 지금까지 발표했던 대책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약 205만호의 공급 물량이 신규로 나온다"며 "국토부 내부적으로 집값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관건은 2·4 대책이 얼마나 빨리 시행되는지에 있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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