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확진자 151명, 전날比 67명↓..순천향대병원 12명 추가발생(종합)
집단감염 26명·경로조사 43명 추가
기타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77명
강북구 "월계로7길 5-7 방문자 검사"
"상호 미상..불법 사행업소로 추정"
[서울=뉴시스] 배민욱 하종민 기자 = 17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1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67명이 줄어든 수치다. 하루만에 다시 100명대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확진자 접촉과 관련해 감염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기타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108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46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감염경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12명(누적 144명), 송파구 학원 관련 4명(누적 22명),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3명(누적 73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2명(누적 17명),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1명(누적 98명), 구로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18명), 기타 집단감염 3명(누적 9597명)이다.
해외유입 5명(누적 879명), 기타 확진자 접촉 71명(누적 851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누적 117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3명(누적 6271명)이 발생했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893명으로 증가했다.
구로구에서는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4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다른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나머지 1명은 관내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중구에서도 9명이 추가 확진됐다. 9명 중 6명은 가족간 접촉에 의해 확진됐다.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은 2명이었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용산구에서는 12명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12명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미상 환자도 5명이었다. 나머지 2명은 가족간 접촉으로 확인됐다.
성동구에서는 이날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동거가족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선제검사,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 등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추가 확진자는 총 3명이다. 이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비동거 가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랑구에서도 5명이 추가 감염됐다. 5명 중 2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직장내 감염,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미상 등으로 조사됐다.
강북구에서도 이날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당 확진자는 타 자치구 확지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관내 월계로7길 5-7에 이달 9~15일 방문한 사람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해당 장소의 상호는 알 수 없는 상태이며 불법 사행업소로만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도봉구 추가 확진자는 3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노원구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동거가족에 의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은평구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다. 4명 중 2명은 관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마포구 추가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명은 타 자치구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은 관내 확진자 접촉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타 자치구 확진자에 의해 감염됐다.
강서구에서도 4명이 감염됐다. 4명은 모두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로 확인됐다.
동작구에서는 7명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고, 또다른 3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에서도 이날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7명 중 2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3명중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직장내 감염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추가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송파구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경우가 6명이었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경우는 3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강동구에서도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직장내 감염과 타 지역 확진자 접촉, 해외입국 확진자 등이 각각 2명씩을 차지했다. 관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1명이었다. 나머지 1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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