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국회 행안위에 여순사건 유족 탄원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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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게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유족들의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여순사건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소 의원을 비롯해 김승남, 김회재, 서동용, 주철현 의원 등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5명과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여순사건 유족연합회 이규종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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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식에는 여순사건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소 의원을 비롯해 김승남, 김회재, 서동용, 주철현 의원 등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5명과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여순사건 유족연합회 이규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16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총 4차례 발의됐지만 한 번도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그러나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발의된 후 지난해 12월 7일 첫 공청회가 열리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절차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민주당 이낙연 당대표는 지난 10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힌데 이어 11일에는 순천을 방문해 충혼탑을 참배하고 유족들과 특별법 통과를 위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소병철 의원은 "탄원서에 서명한 유족이 총 721분이다"며 "이번 2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족연합회 이규종 회장은 "73년 세월 동안 수없이 탄원서도 제출했고 수차례 국회를 방문했지만 소위원회까지 올라온 것은 이번 국회가 처음이다"며 "배상과 보상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제외한 만큼 법안이 통과돼 진상을 규명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오는 22일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체계자구 심사를 위해 법사위로 회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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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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