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영지저수지에 '아사달·아사녀' 설화공원 조성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2.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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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외동읍 영지(影地)저수지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을 담은 설화공원이 조성됐다.

경주시는 외동읍 괘릉리 영지저수지에 조성 중인 영지설화공원 2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영지 저수지 주변 정비 및 조경 사업, 탐방로 및 전망대 설치, 조각 공원 조성, 설화 체험관 건립 등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영지설화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5년 1단계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2단계 사업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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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대웅전 앞 무영탑에 얽힌 러브 스토리 테마로 조성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영지(影地)저수지에 조성한 영지설화공원.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외동읍 영지(影地)저수지에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을 담은 설화공원이 조성됐다.

경주시는 외동읍 괘릉리 영지저수지에 조성 중인 영지설화공원 2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영지 저수지는 신라시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경주시는 불국사 대웅전 앞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무영탑에 얽힌 설화를 스토리텔링 해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영지 저수지 주변 정비 및 조경 사업, 탐방로 및 전망대 설치, 조각 공원 조성, 설화 체험관 건립 등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영지설화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5년 1단계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2단계 사업도 마무리했다.

2단계 사업의 주요 내용은 광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을 비롯해 3만7천㎡에 교목 569그루와 관목 1만 7240그루, 초화류 4만 9800본 식재 등이다.

특히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랑과 슬픈 전설을 전하는 '아사달아사녀탑'을 설치해 무영탑에 얽힌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포함하는 3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영지설화공원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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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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