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사위 곽상언 등 우상호 지지 잇따라.."타인 아픔 외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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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곽 변호사는 이날 오전 우 후보의 여의도 캠프 사무실을 찾아 "우 후보 지지도가 매우 안 나와 안타깝다. 정치는 타인의 아픔을 잘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내 여성·노인·청년·대학생위원회 서울지역 위원장들과 기초의회 의장단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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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여성·청년·노인·대학생위원회 지지 선언
[서울=뉴시스]정진형 한주홍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곽 변호사는 이날 오전 우 후보의 여의도 캠프 사무실을 찾아 "우 후보 지지도가 매우 안 나와 안타깝다. 정치는 타인의 아픔을 잘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후보님은 아픔이 있으신 분이지만 타인의 아픔을 더 잘 느끼고 외면하지 않는다"며 "서울시민은 위로와 희망이 필요하다. 그 희망과 위로를 우 후보님이 채워주실 것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곽 변호사는 우 후보의 선거 사무소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우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도와드리려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 후보는 "이번 설 연휴 때 노 전 대통령을 참배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을 완성하겠다고 결의를 다짐했다"며 "서울시장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곽 변호사의 지지를 통해 정통성 있는 후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친노(親盧·친노무현), 친문(親文·친문재인) 세력의 지원을 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 후보는 세 불리기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내 여성·노인·청년·대학생위원회 서울지역 위원장들과 기초의회 의장단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인위에선 43명(85%)가, 여성위에선 42명(83%)이 지지 선언을 했고 청년위 55명, 대학생위 40명, 기초의회 의장 21명도 동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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