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뉴딜 관련 SPC는 부동산 신용공여 제한서 예외 검토"

박응진 기자,민선희 기자 2021. 2. 17.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 제한에서 한국판 뉴딜은 예외로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17일 저녁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종합증권회사가 신용공여 할 때 예외를 둔 게 중소기업이다. SPC(특수목적회사)가 중소기업이다보니깐, (부동산 신용공여의) 우회로가 돼서 차단하려던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답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2.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민선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 제한에서 한국판 뉴딜은 예외로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17일 저녁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종합증권회사가 신용공여 할 때 예외를 둔 게 중소기업이다. SPC(특수목적회사)가 중소기업이다보니깐, (부동산 신용공여의) 우회로가 돼서 차단하려던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뉴딜 등과 관련된 SPC의 역할이 있는데 그런 것(신용공여 제한) 때문에 그린 뉴딜에 장애되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니깐"이라며 "그것(SPC)을 통해 (뉴딜에 대한 신용공여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했다.

이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뉴딜 펀드를 만들다보면 좋은 기업이나 인프라들이 있다. 부동산을 제외하는 것은 오케이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신용공여 제한을 예외로 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답변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종투사의 기업 신용공여 중 중소기업 비중은 절반을 차지하만 SPC·부동산을 제외한 순수 중소기업 신용공여는 전체 신용공여 비중의 2%에 그쳤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종투사가 투자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앞으로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는 신용공여 특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업금융과 밀접한 신용공여는 추가로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