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서울 주민 코로나19 확진..14일 입도

서울에 있는 가족이 먼저 양성 판정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명이 추가로 나왔다.

17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3시25분쯤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A씨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549번째 확진자다. 지난 14일 입도했는데, 서울에 있던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16일 통보받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제주 방역당국에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 549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치료중인 확진자는 15명(중랑구 확진자 1명, 용산구 확진자 1명 포함)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