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해 미안해" 편지에..'예상밖' 이웃의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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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 여성이 집에서 생일파티를 연 후 이웃에게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보내자 예상치 못한 답장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21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다소 소란스럽게 파티를 한 맥케일라는 이웃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남겼다.
그런데 편지를 받은 이웃은 멕케일라와 친구들의 소음이 "내 귀에는 음악이었다"며 찬사가 담긴 답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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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 여성이 집에서 생일파티를 연 후 이웃에게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보내자 예상치 못한 답장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21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다소 소란스럽게 파티를 한 맥케일라는 이웃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남겼다.
그런데 편지를 받은 이웃은 멕케일라와 친구들의 소음이 "내 귀에는 음악이었다"며 찬사가 담긴 답장을 보냈다. 그러면서 "당신들의 웃음과 꺅꺅대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정말 환상적이었어!"라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옆집에 사는 할머니는 홀로 지내고 있었다. 가족들과 대화를 나눈 지 오래된 할머니는 "당신들의 소리는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었던 세월과 가족들의 기쁨과 웃음을 생각나게 했다"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7명의 아들딸이 있지만 모두 이 집을 떠났고 남편은 3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며 "나는 혼자 사는 게 익숙하지 않은데 당신은 정말 내 음악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는 "두서없이 말해서 미안하지만 난 그저 너희가 나에게 준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당신의 웃음과 즐거운 시간이 그리울 것이며 이 집을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답장을 받은 맥케일라의 친구는 할머니의 답장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다.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당신이라는 존재만으로 누군가의 삶에 얼마나 큰 기쁨을 줬는지 아는 것은 정말 벅차오르는 경험"이라며 "할머니를 파티에 초대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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