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단체교섭 마무리.. 3년째 무쟁의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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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는 17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대진 대표이사 사장은 "먼저 교섭이 장기간 지속됐는데 노사 양측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나간다면 앞으로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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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인식에는 전대진 대표이사 사장과 김도형 금속노조 광주전남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해 사측 대표위원인 조강조 생산기술본부장, 노측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섭은 10여년간 이어져 온 소송 이슈를 노사 간 대화를 통해 해소함은 물론 당면한 위기상황 극복과 미래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과 대내외 경영상 어려움에 노사가 공감해 '임금 동결'로 뜻을 모은데 이어 지난 2018년 4월 노사특별합의 이후 '3년 연속 무쟁의' 타결을 이끌어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대진 대표이사 사장은 "먼저 교섭이 장기간 지속됐는데 노사 양측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나간다면 앞으로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용필 대표지회장은 "이번 교섭에서 통상임금 정리는 조합원들의 생존권과 고용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었다"며 "안정적인 현장 운영으로 금호타이어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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