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의 중국 주식] 中 징둥, 물류도 따로 상장..홍콩에만 상장사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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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영문명 JD.com)의 물류 부문인 징둥우류(京東物流·영문명 JD Logistics)가 홍콩 증시 상장을 신청했다.
상장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징둥우류는 뉴욕·홍콩에 상장된 징둥과 홍콩에 상장된 징둥젠캉(京东健康·영문명 JD Health)에 이어 징둥의 세 번째 상장사가 된다.
징둥은 홍콩 거래소에 분사 계획서를 제출하며 "징둥은 징둥우류를 홍콩증권거래소에 별도 상장하는 방식으로 분사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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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영문명 JD.com)의 물류 부문인 징둥우류(京東物流·영문명 JD Logistics)가 홍콩 증시 상장을 신청했다. 상장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징둥우류는 뉴욕·홍콩에 상장된 징둥과 홍콩에 상장된 징둥젠캉(京东健康·영문명 JD Health)에 이어 징둥의 세 번째 상장사가 된다.
징둥우류는 16일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징둥은 물류 부문 상장과 분사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징둥은 홍콩 거래소에 분사 계획서를 제출하며 "징둥은 징둥우류를 홍콩증권거래소에 별도 상장하는 방식으로 분사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분사 후에도 징둥이 징둥우류의 지분 50% 이상을 간접적으로 보유한다. 징둥우류가 징둥의 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현재 징둥은 징둥우류 지분 79.12%를 보유하고 있다.
징둥우류는 전자상거래 사업 확장의 핵심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온라인 쇼핑 규모가 더 커지면서 물류 분야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9월 징둥우류 매출은 495억 위안(약 8조5000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3.2% 증가했다. 징둥의 경쟁사인 중국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에선 차이냐오(菜鳥·영문명 Cainiao)가 물류 사업을 담당한다.
징둥은 2014년 뉴욕 나스닥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했다. 징둥의 헬스케어 사업부인 징둥젠캉은 지난해 12월 8일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17일 종가 기준 징둥젠캉 시가총액은 5499억 홍콩달러(약 78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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