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개점
지역 콘텐츠기업 성장 촉진, 수도권 기업 유입 효과 기대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높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아 '디지털 뉴딜의 꽃'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보는 게임,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문화콘텐츠금융센터로 집중해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기보는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통해 2020년까지 10여년간 1380건의 콘텐츠에 대해 7551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번 대전센터 설치로 전국을 3대 권역으로 나눠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K-콘텐츠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 콘텐츠 기업이 향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는 한편 수도권 콘텐츠기업 유입 등 부가적인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서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관내 콘텐츠 관련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을 통해 우리 지역 유망 콘텐츠기업들이 자금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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