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부족에".. 경북 코로나 파견 의료진 수당 지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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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으로 파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 수당 지급이 늦춰지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코로나19 현장에 파견한 의료진에게 지급해야 하는 수당은 12억여원이다.
의료진 파견 수당은 전액 국비로 지급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액 국비로 수당을 주는데 예산이 필요 금액보다 적게 배정돼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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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코로나19 현장에 파견한 의료진에게 지급해야 하는 수당은 12억여원이다.
의료진 파견 수당은 전액 국비로 지급한다. 하지만 현재 경북도로 내려 온 국비는 3억9500만원에 그쳤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기관 5곳에 의료진 180명을 지원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일했다. 의료진의 근무 기간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1개월까지다.
하지만 180명 중 119명은 수당을 받지 못했다. 이 중에서도 전액 수당이 지급된 건 39명뿐이다. 나머지 22명은 일부 수당만 지급받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액 국비로 수당을 주는데 예산이 필요 금액보다 적게 배정돼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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