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논란된 대부협회장 셀프추천..민주당 질타

김유성 2021. 2. 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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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 셀프 추천과 관련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타하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자본시장특별위원장으로 정무위원회 여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욱(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대부금융협회장 셀프 추천 논란에 대한 질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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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일반적 상황 아냐" 대책 마련 시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 셀프 추천과 관련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타하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적극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특별위원장으로 정무위원회 여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욱(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대부금융협회장 셀프 추천 논란에 대한 질의를 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현임 임승보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는 과정에서 회장 자신이 자신을 추천하는 표결에 참가했다. 본인이 투표권을 행사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17일) 오후에 진행된 국회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부업 협회와 같은 단체에서 회장을 선출하는데 공모 절차가 없고 본인이 자신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인가”라고 질의했다.

은 위원장은 “규정과 정관을 살펴봐야하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대부업법 제18조의 9에 근거해 “금융위원회가 한국대부업협회 정관에 관한 허가권과 협회 임직원에 대한 처분과 조치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 후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적극적인 조사 및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금감원에 민원이 들어온 것이 있어 금감원과 잘 협의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고 윤석헌 금감원장은 “현재 접수를 받아 자료제출 요구를 하고 검토 중이며 금융위와 합의해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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