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의식 잃고 분리대 받고 멈춘 벤츠..순찰 경찰이 구조

이유진 기자 2021. 2. 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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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상태에서 멈춰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

17일 오후 1시1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순찰 중이던 대연지구대 안재홍 경위 등 2명이 중앙선을 넘어 차량 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 있는 벤츠를 발견했다.

안 경위 등은 벤츠차량 운전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손이 뒤틀린 채 침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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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상태에서 멈춰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

17일 오후 1시1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순찰 중이던 대연지구대 안재홍 경위 등 2명이 중앙선을 넘어 차량 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 있는 벤츠를 발견했다.

안 경위 등은 벤츠차량 운전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손이 뒤틀린 채 침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찰은 긴급상황임을 직감해 창문을 두드렸으나 A씨는 반응이 없었고,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 안 경위는 휴대하고 있던 차량유리 파쇄용 망치로 차문을 개폐해 A씨를 무사히 구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지병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A씨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안정을 회복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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