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추억의 '제토라인' 언급.."토레스와 뛰던 때가 최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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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후반 리버풀의 주장과 금발의 공격수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끈 장면들은 이제 추억으로 남았다.
토레스는 제라드와 환상의 공격 라인을 구축해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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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2000년대 후반 리버풀의 주장과 금발의 공격수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끈 장면들은 이제 추억으로 남았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린 선수다. 그는 1987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고 1998년 1군 데뷔를 한 뒤로 오직 안필드에서만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나기 전까지 무려 28년을 리버풀을 위해서 헌신했다. 제라드를 리버풀에서 공식전 504경기에 뒤며 121골 97도움을 기록했다.
제라드는 선수 은퇴 후 리버풀 유스 지도자를 거쳐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제라드는 로비 파울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리버풀 시절을 회상했다. 그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언급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토레스는 제라드와 환상의 공격 라인을 구축해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국내에선 두 선수의 앞 글자를 따 '제토라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제라드와 토레스는 2007년 7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들은 총 117경기를 같이 뛰었으며 24골을 합작했다. 이는 제라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득점을 만든 선수 1위였다. 마이클 오언(23골), 루이스 수아레스(19골), 피터 크라우치(12골)보다 더 많았다. 제토라인은 강력했으나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에 토레스는 우승을 위해 5,850만 유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다. 토레스가 떠나며 제토라인은 끝이 났다. 토레스는 첼시로 호기롭게 이적했지만 리버풀 시절 보여준 모습을 경기장에서 전혀 내세우지 못했다. 토레스는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간 도스에서 뛰다 2019년 8월 은퇴를 선언햇다.
제라드는 팟캐스트에서 "토레스가 첼시로 떠났을 때 마음이 아팠다. 토레스는 리버풀 시절 가장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이다. 당시 리버풀은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다. 하지만 공격 핵심인 토레스가 떠나 어려움을 겪었다. 나는 파울러, 오언, 수아레스 등 최고의 공격수들과 함께 했지만 토레스와 발을 맞추던 시절이 유독 떠오른다. 그때가 나의 전성기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 것을 이해한다. 꿈과 방향성, 생각하는 바는 상이하다. 토레스 잔류를 위해 애썼으나 이미 그는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많이 힘들었다. 토레스와 리버풀에 있을 때는 누구와 만나도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수 생활 중 최고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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