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상태 20대 모텔서 투신하려던 찰나 경찰이 어깨 잡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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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를 흡입하고 환각 상태에서 모텔 옥상에서 투신하려던 20대가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7일 부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모텔에서 한 남성이 부탄가스를 흡입하고 5층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5분 후 현장에 도착한 지구대 순찰팀과 남부경찰서 형사팀은 옥상 난간에서 환각 상태로 몸을 던지려는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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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탄가스를 흡입하고 환각 상태에서 모텔 옥상에서 투신하려던 20대가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7일 부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모텔에서 한 남성이 부탄가스를 흡입하고 5층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5분 후 현장에 도착한 지구대 순찰팀과 남부경찰서 형사팀은 옥상 난간에서 환각 상태로 몸을 던지려는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투신하려는 A씨 어깨를 황급히 붙잡았고, 힘을 모아 옥상 난간에 매달린 A씨를 끌어올렸다.
A씨는 모텔 인근 마트에서 부탄가스를 구매해 모텔방에서 흡입 후 환각 상태에서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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