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회복" 광주시 코로나19 대응인력 심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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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재난대응인력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명상,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인력이 잠시나마 쉬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금도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재난 대응 인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이들의 심리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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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숲 문화 체험·공예체험 등 맞춤형 숲 치유 프로그램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재난대응인력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광주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인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국립장성숲체원과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소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산림 복지서비스 제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심신 안정과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명상과 운동요법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휴식에 중점을 둔 숲길 테라피, 해먹쉼·호흡명상, 아로마테라피, 편백봉 체조 등을 3월부터 실시한다.
광주지역 의료진과 재난대응 인력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음건강평가 및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6명 중 69명(35.2%)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휴식시간 부족이 53명(27.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인력에게 심리안정 KIT와 마음건강안내서 450세트를 제공했다.
마음건강평가 결과 위험군으로 나타난 대상은 온라인을 통한 마음건강 자가검진, 심리상담, 마음건강주치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심층상담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상담예약, 마음건강주치의와 화상 상담 지원 등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명상,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인력이 잠시나마 쉬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금도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재난 대응 인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이들의 심리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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