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폭설 광주·전남, 밤까지 최대 8cm 더 내린다

정다움 기자 2021. 2.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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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강풍과 함께 눈발이 흩날리는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5.0㎝, 전남 나주 8.0㎝, 담양 6.5㎝, 곡성 5.3㎝, 함평 5.1㎝, 화순 3.9㎝, 진도 3.8㎝, 완도 2.8㎝, 강진 2.2㎝, 영암·영광 2.1㎝, 해남 2.0㎝, 무안 1.6㎝, 목포 0.9㎝, 순천 0.7㎝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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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9시 사이 절정..이후 소강상태
전남 도서지역 등 16개 시군 강풍주의보
광주·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7일 광주 북구에서 시민들이 강풍에 날리는 우산을 부여잡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2.1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매서운 강풍과 함께 눈발이 흩날리는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5.0㎝, 전남 나주 8.0㎝, 담양 6.5㎝, 곡성 5.3㎝, 함평 5.1㎝, 화순 3.9㎝, 진도 3.8㎝, 완도 2.8㎝, 강진 2.2㎝, 영암·영광 2.1㎝, 해남 2.0㎝, 무안 1.6㎝, 목포 0.9㎝, 순천 0.7㎝ 등을 기록 중이다.

광주와 전남 구례, 완도,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목포, 신안, 진도, 곡성, 화순, 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영광 등 1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6시~9시 사이 절정에 달하다가 차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18일 0시까지 광주·전남 서부 3~8㎝, 전남 동부 1~5㎝다.

전남 도서지역에는 눈과 함께 태풍급 바람도 이어지고 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전남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등 1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황이다.

강풍경보와 주의보는 각각 육상에서 풍속 21㎧, 14㎧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26㎧, 2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5시 기준 풍속은 홍도 25.5㎧, 가거도 21.5㎧, 흑산도 14.2㎧, 거문도 11.0㎧, 여수 9.4㎧, 보성 8.7㎧, 무안 8.6㎧, 목포 8.1㎧, 진도 7.4㎧, 순천 6.0㎧ 등으로 기록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이날 자정까지 최대 8㎝ 더 내리고, 강풍은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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