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쑥쑥' 지역주민 참여 일러스트 소화기 삽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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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이 강원소방이 추친하는 안전에 문화를 더하는 'safety illust 소화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미술학원 원장 최영원씨(49)와 교사 이슬기씨(26‧여), 양양고 3학년 학생 최민서양(19), 최지윤양(19) 등 4명은 최근 일러스트 소화기 삽화를 제작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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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지역주민들이 강원소방이 추친하는 안전에 문화를 더하는 ‘safety illust 소화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미술학원 원장 최영원씨(49)와 교사 이슬기씨(26‧여), 양양고 3학년 학생 최민서양(19), 최지윤양(19) 등 4명은 최근 일러스트 소화기 삽화를 제작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2019년 고성‧속초산불을 계기로 화재의 위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화재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일러스트 소화기는 이날 고성소방서와 동광‧거진 119안전센터 등 3곳 건물 입구에 그려졌다.
이들 미술교사와 학생들은 관학협력을 통해 재능기부 받은 상지대‧강원대 도안에 독특한 색채를 담아 소방시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부여와 안전에 가치창출을 그림에 부여했다.
최영원 원장은 “아직까지 고성산불의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며 “고성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 그림을 통해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16일에는 국내 최대안전체험관인 태백 365세이프타운과 태백소방서에도 안전에 가치를 더한 일러스트 소화기 삽화가 새겨졌다.
태백 출신인 로드엔드 매니저 박치형씨(52), 길거리아트 대표 정태화씨(64), 이성근씨(60) 등 3명의 주민은 최근 국내 최대안전체험관인 태백 365세이프타운 2곳과 태백소방서 1곳에 일러스트 소화기를 그리는 등 시민안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체험관 등을 찾는 관람객의 볼거리 제공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디자인하고 채색한 일러스트 소화기의 도안은 빨간색 소화기의 시인성이 좋고, 태백 탄광지역에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라인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으로 심미성을 강조했다.
박치형씨는 “체험객들이 일러스트 소화기를 통해 소방시설에 관심을 갖고, 안전에 안심을 더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 일러스트 소화기 제작에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전에 문화를 더한 일러스트 소화기가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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