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의원 "부산침례병원 부지를 '제2보험자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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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이 새로운 보험자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17일 오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침례병원 부지를 활용, 제2보험자 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그 당위성을 강조했다.
백 의원은 건강보험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으로 만드는 데 약 2600억원이 필요하나 고속도로 4km~7km 건설비용으로 보험자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며 "코로나시대에 보험자병원 확충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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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이 새로운 보험자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17일 오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침례병원 부지를 활용, 제2보험자 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그 당위성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공공병원 치료율이 83.7%나 차지하는 등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에 공공의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다.
보험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보험자)에서 운영하는 병원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일산병원이 있다. 영남권 및 호남권 등에 보험자병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상황에서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이 제2 보험자병원으로의 전환이 논의중이다. 부산시 또한 지난 7월 경영난으로 파산한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과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었다.
백 의원은 건강보험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으로 만드는 데 약 2600억원이 필요하나 고속도로 4km~7km 건설비용으로 보험자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며 "코로나시대에 보험자병원 확충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대에 부산 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을 설립해 부·울·경 권역에 코로나 등 감염병 대응 커맨드 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또한 "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 유치는 여야 없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염원하고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복지부가 코로나시대에 공공병원 중에 가장 모범이 되는 보험자병원 확충에 의지를 갖고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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