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곡천 암각화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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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곡천 암각화군(사진)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어 2024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1차 평가, 2025년 2차 평가 등을 거쳐 202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대곡천 암각화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목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가장 큰 문화적 자랑인 암각화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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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곡천 암각화군(사진)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대곡천 암각화군은 국보 제147호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대 계곡 일원 암각화를 말한다. 신석기 시대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활동을 보여주는 독보적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대곡천 암각화군은 2010년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등록된 이후 11년 만에 문화재청의 우선등재목록에 올랐다.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심의는 ‘등재신청 후보’와 ‘등재신청 대상’ 선정 단계가 남았다.
울산시는 내년 4월 등재신청 후보 신청을 시작으로 7월 후보 선정, 2023년 7월 등재신청 대상 선정, 같은 해 9월 등재신청서 초안 제출 등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어 2024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1차 평가, 2025년 2차 평가 등을 거쳐 202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대곡천 암각화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목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가장 큰 문화적 자랑인 암각화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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